작성일 : 13-12-11 09:00
 조회 : 19,38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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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고 존경하는 부모님께~
쌀쌀한 바람이 어느 샌가 잦아들고
이제는 새싹들이 하나 둘
고개를 내미는 봄이 되었습니다.
저희를 낳으신 지가 엊그제 같을텐데..
벌써 결혼 21주년을 맞이하신 부모님께
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.
지난 시간동안 저희 세 딸을 길러주시고
다른 어떤 가족보다 많은 사랑을 받게 하고
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신 엄마 아빠!
다른 친구들이 돈 많은 집에서
자란 친구를 부러워하고,
높은 직위에 있는 부모님을 가진 친구를
부러워하고 있을 동안에도 저희는 한 번도
그런 가정을, 그런 부모님을 부러워해 본 적이
없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?
세상에서 가장 좋은 부모님,
세상에서 가장 좋은 우리 집을
갖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.
언제까지나 마냥 부모님 품에서
어린양이나 하고 있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
저희도 이제 대학생이 되고
초등학교에서도 가장 높은 학년이 되었습니다.
그리고 이제 엄마아빠도
결혼 21주년을 맞이하셨네요.
엄마,아빠께 입은 은혜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
21주년 결혼 기념일을 맞아
저희 세 딸이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
크고 좋은 선물을 해 드리지 못하지만
저희 마음을 담아서 준비한 선물이니
기쁘게 받아 주세요.
사랑해요~♡
-수지,수희,효정 올림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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